대부분 90% 이상의 물을 함유하고 있는 정화하기 힘든 폐수를 연소되고 있는 불꽃 속에 직접 분사하여 폐수 중에 포함되어 있는 휘발성 유기물질(VOC) 및 각종 오염물질들은 1050도의 초고온에서 산화 연소시켜 순수한 물과 오염물질들을 분리하는 장치입니다.
수증기로 기화된 물은 대기중으로 배출하고 산화 연소된 0.1% 미만의 고형분 및 오염물질들은 하부 배출장치를 통하여 분리 배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증발농축장치의 가열방식은 열교환장치가 물속에 잠긴 상태에서 간접적으로 열을 전달하는 침수전열식방식이다.
이와같은 방식은 투입된 열이 굴뚝으로 약 30% 가량의 열손실이 발생하고 전열부분에서 스케일이 발생하여 열전달효율의 감소와 함께 상호 재질의 차이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크랙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중연소식 증발농축장치는 연소관이 물속에 잠긴 상태에서 연소관 내부에서 연소가 이루어지고 과열된 증기가 굴뚝을 통과해서 배출되는 것이 아니고 물속을 통과해서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과열증기가 가지고 있는 열을 100% 주위에 있는 물에 전달하고 외부로 배출된다. 따라서 외부로 배출되는 열이 없기 때문에 열효율이 100%에 가까우며 전열체 표면에 스케일이 발생하는 현상도 피할 수 있다.